CJ E&M, 지난해 영업익 280억 전년비 46.9% 감소…영화 사업 부진이 ‘발목’

입력 2017-02-0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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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6.9% 하락한 280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 악화는 지난해 영화 사업 부문에서 23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탓이다.

같은 기간 매출1조5384억 원, 당기순이익 609억 원을 달성하면서 전년비 각각 14.2%, 15% 증가했다.

4분기만 보면 매출은 4888억 원, 영업이익은 19억 원이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CJ E&M은 영화 국내 흥행 부진에 따른 영업 적자에도 방송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영화 해외 수출, 음악ㆍ공연 자체제작 확대로 전체 매출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방송부문은 ‘시그널’, ‘또 오해영’, ‘도깨비’, ‘프로듀스101’ 등 킬러 콘텐츠 확대로 연간 매출 1조 1284억 원, 영업이익 465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VOD 등 국내외 콘텐츠 판매와 디지털 광고 증가로 기타 매출이 4433억 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81.8% 고성장했다.

영화부문은 연간 매출 1896억 원, 영업손실 239억 원을 기록했다. ‘아가씨’, ‘아수라’ 등 작품성 있는 영화들을 선보였지만 제작비 증가, 국내 극장 흥행 부진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올해는 자체 기획력을 강화하고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시장 확대 노력을 지속해 수익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음악부문은 OST 등 자체 음반ㆍ음원 매출 확대로 연간 매출 1994억 원, 영업이익 72억 원을 기록해 수익 안정성을 확보했다. 공연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36.8% 증가한 210억 원을 기록했으나, 글로벌 IP 개발 투자 증가 등으로 18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CJ E&M의 올해 매출액 1조8000억 원에서 2조 원이며, 영업이익 전망은 900억 원에서 1100억 원이다.

CJ E&M관계자는 “올해는 2020년 세계 톱 10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방송채널 경쟁력 강화, 영화 자체 기획력 향상, 음악ㆍ공연 자체IP 확대, 공동제작 등 해외사업 구조 강화를 통해 매출과 수익 확대를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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