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亞 증시 약세·BOJ 국채 매입 확대에 보합…달러·엔 112.19엔

입력 2017-02-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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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가치가 8일(현지시간) 전일 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 5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7% 상승한 112.19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7% 상승한 119.84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엔화 가치는 오전에 아시아 증시가 하락한 영향으로 한 때 매수세가 지배적이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한때 전 거래일 대비 0.69% 하락한 1만8844.84를, 토픽스지수는 0.55% 내린 1512.09를 나타냈다. 이에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엔화를 사들였다.

그러나 일본은행(BOJ)이 보유한 국채 비중이 처음으로 발행 잔액의 40%를 넘겼다는 소식에 일본 증시는 반등했고, 엔화도 매도세로 돌아섰다. 오후 1시 51분 기준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 상승한 1만8953.89를, 토픽스지수는 0.24% 오른 1519.85를 기록하고 있다. BOJ의 국채 보유 비중은 지난 2013년 4월 양적 완화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또 물가 목표를 달성하고자 장기 금리를 0% 정도로 유지하는 정책을 계속한다고 밝혀 미·일 금리차 확대 관측에 따른 엔화 매도를 촉구했다. 이에 엔화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TD증권의 마크 맥코믹 환율 전문가는 “유럽 지역에서 선거를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긴장감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뉴욕멜론은행의 닐 멜러 수석 애널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명확한 답이 나올 때까지 달러 강세는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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