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OLED 스마트폰이 대세… 지난해 50% 증가

입력 2017-02-08 1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 패널 사용량이 전년보다 50%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2억5700만 대)보다 49.8% 증가한 3억8500만 대였다.

반면 TFT 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전년(12억9100만대)보다 4.2% 줄어든 12억3700만대에 그쳤다.

OLED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7엣지처럼 스마트폰 화면의 양쪽 끝을 둥근 형태로 처리하는 등 좀 더 유연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소재다. 그간 삼성전자만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이 소재를 써왔지만 지난해 중국의 신흥 스마트폰 제조사인 오포·비보 등이 이를 채택했다. 여기에 애플의 아이폰도 올해 출시된 신작부터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수요가 급성장하고 있다.

IHS마킷은 AMOLED를 탑재한 스마트폰의 출하량이 내년에 4억7400만 대, 2018년 5억8300만 대, 2019년 6억7700만 대, 2020년 7억4200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IHS마킷 관계자는 "LCD가 채택되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때문에 LCD 스마트폰 출하량도 어느 정도 유지되겠지만, OLED 스마트폰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47,000
    • -1.65%
    • 이더리움
    • 4,225,000
    • -4.17%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0.43%
    • 리플
    • 2,779
    • -3.2%
    • 솔라나
    • 183,900
    • -4.37%
    • 에이다
    • 547
    • -4.7%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4
    • -3.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30
    • -5.31%
    • 체인링크
    • 18,260
    • -5.14%
    • 샌드박스
    • 172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