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막판 뒷심 발휘에 소폭 상승 마감…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17-02-08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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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87포인트(0.19%) 상승한 2만90.29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52포인트(0.02%) 오른 2293.08을, 나스닥지수는 10.66포인트(0.19%) 높은 5674.22를 각각 기록했다.

증시는 장중 등락을 내내 반복했다. 시장을 이끌어갈 특별한 재료가 부족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고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는 등 악재가 있었지만 시장이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좀 더 초점을 맞추면서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원유재고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과 달러화 강세에 국제유가가 떨어졌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6% 하락한 배럴당 52.17달러로 지난달 19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가격은 1.2% 떨어진 배럴당 55.05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셰브론이 1.4% 하락하고 머피오일이 3.9% 급락하는 등 에너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소비와 기술 관련주가 오르면서 전체 증시가 소폭이나마 상승하는데 기여했다. 세계 최대 시가총액 기업인 애플 주가가 0.9%, IBM이 1.5% 각각 상승하면서 다우지수 강세를 주도했다. 에머슨일렉트릭은 실적 호조에 4.5% 급등했다.

피터 앤더슨 피듀서리트러스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도널드 트럼프 새 정부와 이들의 정책으로부터 나오는 정보들에 대해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그러나 정치적 측면을 옆으로 높아두면 미국기업의 건전성과 실적이 매우 긍정적이며 미국증시도 전반적으로 그렇다”고 설명했다.

베스포크인베스트먼트그룹의 분석에 따르면 S&P지수는 지난 80일간 1% 이상 하락하지 않았다. 이는 지난 2006년 이후 최장 기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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