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수서고속철도 진동 공식 사과…“3월까지 진동 잡겠다"

입력 2017-02-06 15:10 수정 2017-02-0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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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치 넘으면 감속, 안전에는 지장 없어"

최근 수서고속철도(SRT)에서 '진동'이 심하다는 지적과 관련해 운영사인 SR이 공식 사과했다. 또 안전에는 전혀 지장이 없고 3월까지 승차감 개선작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SR은 6일 "운행 중 일부 차량 및 구간에서 진동으로 인해 승객에게 불편을 드린 것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최근 SRT 승객들이 진동이 심해 멀미를 호소하거나 캐리어 가방이 떨어질 것 같고 노트북 작업 등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SR은 "차량의 진동은 차량 및 선로상태는 물론 기후 등 다양한 요인에서 비롯되며 특정구간에서 흔들림이 반복되는 현상은 선로와 차량(차륜삭정 및 현수장치 상태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SR은 다차량 진동 관련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우선적으로 차륜을 삭정하고 진동이 심한구간에서 속도를 낮추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오는 3월까지 전 차량의 차륜 삭정을 완료하는 등 승차감 개선작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진동이 심한 옥천, 구미남, 대구남, 신경주 등 경부선 일부 구간에서는 감속운행하는 등 필요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차량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코레일에 차륜의 우선삭정을 요청해 이날까지 현재 총 32편성 중 5개 편성에 대해 차륜 삭정작업을 완료했으며 3월까지 모든 편성에 대한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차륜삭정을 완료한 5개 편성은 진동이 현저하게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SR은 "차량 하부 진동은 실시간으로 측정되고 기준치를 넘으면 즉시 감속되는 등 안전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륜삭정, 감속운행 등 현재 시행 중인 조치 외에 차량제작사, 유지보수 기관 등과 공동으로 정밀 원인 분석 및 근본적 개선을 통해 차량 승차감 향상과 안전 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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