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지난해 순이익 1143억 원… 5년 만에 흑자전환

입력 2017-02-02 16: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국제강은 지난해 순이익이 1143억 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5% 줄어든 5조66억 원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32.7% 늘어난 2570억 원으로 집계됐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선제적 구조조정을 통해 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며 “봉강과 컬러강판ㆍ형강 등 고수익 제품군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한 것도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7%, 90.1% 줄어든 9776억 원, 119억 원을 기록했다. 1424억 원 순손실을 입어 적자로 돌아섰다. 환율 변동으로 인해 외환환산손실이 커진 데다, 보유주식 처분 손실을 반영한 탓이다.

동국제강의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금융기관예치금 포함)을 전년 대비 654억 원 늘어난 44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외화사채 1억5000만 달러(약 1719억7500만 원)를 조기 상환하는 등 차임금 의존도도 40.6%로 낮아졌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으로 지난달 신용등급이 상향조정(BB+)됐다”며 “올해도 지속적인 신용도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조기 가동에 성공한 브라질 CSP 제철소는 올해 총 273만 톤의 슬래브를 생산, 146만 톤을 동국제강 몫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3~4월부터 당진 공장에서 상업용으로 사용해 후판 사업과의 시너지를 모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단독 영업비밀 빼돌린 전 삼성전자 직원들 재판 행…공소장 살펴보니
  • '8주' 만에 돌아온 KIA 이의리, 선두권 수성에 열쇠 될까 [프로야구 2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68,000
    • +0.2%
    • 이더리움
    • 5,302,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646,500
    • +0.39%
    • 리플
    • 727
    • -0.14%
    • 솔라나
    • 236,900
    • +2.64%
    • 에이다
    • 637
    • +0.79%
    • 이오스
    • 1,125
    • +1.08%
    • 트론
    • 154
    • +0%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00
    • +1.29%
    • 체인링크
    • 25,380
    • +1.32%
    • 샌드박스
    • 630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