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나바로 발언에 약세…달러·엔 112.91엔

입력 2017-02-0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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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달러 가치가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76% 하락한 112.91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91% 오른 1.079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79% 떨어진 99.58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4% 상승한 121.85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한때 112.07엔을 나타내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ICE 달러인덱스는 지난해 12월 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달러인덱스는 1월 한 달간 2.6% 하락해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을, 1987년 이후 최악의 1월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달러 가치는 피터 나바로 신설 국가무역위원회 위원장 발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트럼프의 경제고문인 나바로와 트럼프 대통령이 환율 문제를 거론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 나바로 위원장은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저평가된 유로화를 앞세워 독일이 교역상대국을 착취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도 주요 제약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다른 국가의 통화 절하로 인해 제약회사의 아웃소싱 생산이 늘어났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에서 더 많은 제품을 생산할 것을 주문했다. 달러는 지난해 11월 대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으나 그가 재정 정책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으면서 달러 강세 열기도 식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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