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첫 해외 재경관 소집... “대내외 여건, 너무 엄중한 상황”

입력 2017-01-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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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처음으로 직접 재정경제금융관 회의를 주재했다. 현재 대외경제 여건이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상황이라는 판단에서다.

유 부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재경관 회의를 주재해 “현재 우리나라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너무나도 엄중한 상황”이라며 “통상적으로 기재부 국·과장, 정책연구원 등을 중심으로 열린 예년과 달리, 올해는 재경관들로부터 각국의 정치·경제 상황을 생생하게 듣고, 당부사항도 전달하고자 처음으로 회의를 직접 주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9개국, 14개 공관에서 근무 중인 재경관(개방형직위 포함) 16명과 KDI·KIEP 원장과 관련분야 교수 등 민간전문가 5명이 참석했다. 재경관은 미국(워싱턴, 뉴욕, LA), 중국(북경, 상해, 홍콩), 일본, 러시아, 영국, 프랑스(파리, OECD), 벨기에, 독일(프랑크푸르트), 스위스(제네바) 등에서 소집됐다.

이들에게 유 부총리는 “재경관이 글로벌 경제의 변동을 감지하는 경계병 역할을 해 달라”며 각국 경제동향 및 최신 정책트렌드 등을 신속히 파악·분석해 본국에 전달토록 지시했다.

또 한국경제의 견고성과 신뢰를 올바로 전달할 수 있는 전달자 역할을 강조하며 “수시로 해외에 나갈 수 없는 장·차관을 대신해 재경관들이 주재국 정부관계자, 기업, 투자자들에게 한국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신뢰를 공고히 하는 역할을 해 달라”을 주문했다.

아울러, 기재부와 국제사회를 연결하고 소통하는 가교 역할을 요청하며 “재경관은 기재부 본부 및 타 부처와 공동업무가 필수적이다. 재경관이 본부와 혼연일체가 돼 완벽한 파트너십으로 시너지를 발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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