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지난해 순이익 1조3451억…외환銀 인수 후 최대

입력 2017-01-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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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중소기업 대출 증가로 이자이익 증가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012년 외환은행을 인수한 이래로 연간 기준으로 최대 실적을 올렸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조3451억 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7.9%(4354억 원) 증가한 수치다.

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이에 따른 이자이익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판매관리비 등 비용도 줄었다.

다만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 증가로 3분기(4501억 원)보다 순이익이 크게 줄어든 1050억 원에 그쳤다. 특별퇴직에 의한 퇴직급여 2310억 원과 환율상승에 따른 환산 손실 1417억 원 등 3727억 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 달성한 1조1504억 원을 뛰어넘는 최대 실적 실적을 올리면서 하나금융의 자본과 자산 적정성도 상승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추정치는 14.26%로 전년 말(13.31%)보다 0.95%포인트 올랐다. 보통주 자본비율 추정치도 전년 말보다 1.94%포인트 오른 11.73%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2%, 연체율은 0.5%로 전년 말 대비 각각 0.35%포인트, 0.18%포인트 올랐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누적기준으로 9021억 원으로 전년 말 누적 대비 21.4%(3461억 원) 줄었다. 이자이익은 전년 말보다 2.3%(1031억 원) 증가한 4조6020억 원을 올렸다.

판매와 일반관리비는 전년 말 대비 10%(4540억 원) 줄었다. 신탁자산을 포함한 총자산은 436조7310억 원으로 전년 말보다 29조350억 원 늘었다.

주력 계열사인 KEB하나은행은 4분기 1263억 원을 포함해 작년 연결기준 1조387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핵심 저금리성 예금이 전년 말보다 15.1%(6조1000억 원) 늘어난 데다 중소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전년 말 대비 6.4%(4조 원), 8.4%(7조4000억 원) 증가한 영향이 컸다.

BIS 자기자본비율 추정치는 16.79%로 전년 말(14.65%) 보다 2.14%포인트 상승했다. 보통주 자본비율 추정치도 전년 말보다 2.53%포인트 상승한 13.9%다.

고정이하여신은 전년 말 대비 30.0%(7580억 원) 감소했다. 이에 따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84%로 전년 말보다 0.37%포인트 개선됐다. 전체 연체율은 0.39%다. 가계연체율(0.16%)이 기업연체율(0.60%)보다 높다. 신탁을 포함한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355조2000억 원이다.

계열사 가운데는 하나카드가 전년 말보다 647% 증가한 75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으나 하나금융투자는 전년 말 대비 순이익이 33.3% 감소한 866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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