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기활법 통해 포스코 1고로 폐쇄 지원

입력 2017-01-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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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포스코의 제1고로 등 노후 설비 폐쇄에 기업활력제고법(기활법)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경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23일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을 만나 "포스코의 고로 설비 효율화, 스마트제철소 구축 등은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제1고로 등 노후 설비 폐쇄에 기활법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날 포항 1고로 폐쇄와 제3고로 개보수를 통한 설비 효율화 계획을 밝히고 열연공장에서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공정을 시범적으로 구현 중이라고 소개했다.

도 실장은 경북 포항 지역 철강업계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는 후판, 강관 등 공급과잉 품목들의 선제적인 사업 재편을 주문했다.

그는 "후판, 강관, 합금철 등 구조적인 공급과잉 품목들은 선제적인 사업재편과 고부가 분야로의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기활법을 비롯한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해 업계의 사업재편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 실장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 예정인 미래차·에너지·건설 분야 고부가 철강재 및 타이타늄ㆍ알루미늄 등 경량소재 연구개발(R&D)과 사업화에 대한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철강업계 관계자들은 국내산 철강재 수입규제 강화, 부적합 철강재 수입 통관 등과 관련된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해소를 요청했다.

한편, 도경환 실장은 앞서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을 방문해 “정부가 초경량 강판, 이종결합 소재 등의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시장 태동 단계에 있는 3D프린팅용 메탈 소재산업도 적극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성호 RIST 원장은 올해 2월부터 3D 프린팅용 타이타늄 분말ㆍ부품제조 연구개발에 17억 원을 투입해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도 3D 프린팅용 철ㆍ타이타늄ㆍ알루미늄 소재 분말 기술개발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며, 조기 상용화를 위해 RIST와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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