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아이에스, 코스닥 입성… 수주물량 대응 대규모 공장 투자

입력 2017-01-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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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시장 상장기업이던 씨아이에스(CIS)가 20일 한국3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했다.

씨아이에스의 상장은 현재 생산설비로 수주 물량을 처리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대규모 공장 설립과 지속적인 R&D를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연간 생산량은 매출기준 약 1000억 원으로 140억을 들인 공장이 올 하반기 완공되면 총 2000억 원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씨아이에스는 2002년 설립돼 창업 초기 디스플레이 및 세라믹 코팅 장비에 주력했다. 이후 2차전지 제조 설비 개발 연구에 집중하면서 2차전지 극판 제조설비 국산화에 성공했다. 일본기업이 대부분 독과점하고 있던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다.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메이저 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씨아이에스는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에너지 분야 선도기업 및 파나소닉(Panasonic), 소니(SONY), 씨에이티엘(CATL), 역신전지 등 글로벌 멀티 벤더와 손잡고 2차전지 생산설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중국 국영기업을 비롯해 중국 내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에 설비 공급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5년 8월 중국 배터리 제조 장비 제작 기업인 하오넝유한공사와 현지 합자회사 심천시지혜역덕능원장비유한회사(HCIS)를 설립해 중국 메이저 2차전지 제조 기업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합작회사의 지분은 씨아이에스가 49%, 하오넝유한공사 측이 51%를 보유하고 있다.

HCIS를 설립하면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현지에서의 즉각적인 고객사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2차전지 최대 시장으로 부각된 중국에서 파트너사를 통해 이미 확보된 중국 전역의 영업망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설비 생산과 관련된 공정을 중국 내에서 해결할 수 있어 제조원가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영업에 돌입해 대형 생산 설비 수주를 이끄는 동시에 현재 회사 매출의 상당량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17억 원, 63억 원이다.

주력 제품인 코터(Coater), 캘린더(Calender), 슬리터(Slitter)에 의한 매출이 약 82%의 비중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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