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이재용 영장 기각에 “법원 법리, 어느 나라 법이냐”

입력 2017-01-19 16: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특검의 영장 재청구 요청… 사법개혁 중요성 상기”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19일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데 대해 “대체 법원이 말하는 법리가 어느 나라 법을 말하는 건가”라고 분노를 표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삼성이 경영권 세습을 위해 최순실을 매수하고, 대통령을 움직여 국민연금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승인을 이끌어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이 부회장의 영장을 기각했다”며 “정의를 바라는 촛불민심은 법원에 의해 기각당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만인에게 평등해야 할 사법정의가 다시 한 번 훼손됐다”며 “재벌을 개혁할 절호의 기회가 무산될 우려가 커졌다”고 했다.

이어 “특검의 영장 재청구를 정중히 요청한다”며 “이번 일로 사법개혁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한다”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과거에도 재벌들은 천문학적 규모의 탈세와 횡령을 저지르고도 재벌에 유독 너그러운 사법부 덕에 벌을 면하거나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곤 했다”며 “사법개혁이 재벌개혁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주택연금 가입 문턱 낮아진다…주금공 '공시가 12억' 기준 완화 추진
  • [종합] 연준, 0.25%p ‘매파적 인하’…엇갈린 시각 속 내년 인하 1회 전망
  • '나솔' 29기, 연상연하 결혼 커플은 영호♥현숙?⋯힌트 사진에 단체 아리송
  • ‘김부장은 이제 희망퇴직합니다’⋯연말 유통가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한파
  • [AI 코인패밀리 만평] 일파만파
  • 몸집 키우는 무신사, 용산역에 역대 최대 매장 오픈...“내년엔 편집숍 확장”[가보니]
  • 이중·다중 특이항체 빅딜 러시…차세대 항암제 개발 분주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10: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059,000
    • -1.23%
    • 이더리움
    • 4,835,000
    • -1.21%
    • 비트코인 캐시
    • 824,000
    • -3.46%
    • 리플
    • 3,001
    • -3.19%
    • 솔라나
    • 198,300
    • -2.6%
    • 에이다
    • 656
    • -4.51%
    • 트론
    • 415
    • -0.95%
    • 스텔라루멘
    • 363
    • -2.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80
    • -1.13%
    • 체인링크
    • 20,460
    • -3.35%
    • 샌드박스
    • 208
    • -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