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지배구조 변화기…신한금융 회장 오늘 결정된다

입력 2017-01-1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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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도 ‘쇼트리스트’ 나올 듯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가 19일 결정된다. 신한금융을 시작으로 우리은행도 차기 행장 선임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각 시중은행들은 지배구조에 변화기를 맞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지배구조 및 회장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어 조용병 신한은행 행장과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에 대한 심층면접을 진행한다. 최종 1명의 낙점자는 늦은 밤 9시경 이상경 회추위 위원장이 발표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을 새로 이끌 회장 선임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제 관심은 다음 신한은행장이 누가될지에 모아지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르면 다음 달 말에서 3월 초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차기 은행장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 현재 지주 회장이 유력한 조 행장의 임기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 때까지여서 이번 신임 회장 선출 결과와 관계없이 신한은행은 차기 행장 선임 절차를 밟아야 하는 상황이다.

우리은행 역시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과점주주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제3차 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11일 은행장 지원서를 제출한 10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외부 서치 펌(고위 임원 소개 회사)에 의뢰한 평판조회 결과가 밀봉된 채 임추위에 전달된다. 회의 시작과 동시에 개봉 후 위원들 간 후보자 논의에 들어간다.

4~5명의 압축 후보 명단(쇼트리스트)을 만들지 여부도 이날 회의에서 결정된다. 특히 경쟁사인 신한금융그룹 차기 회장 발표도 있어 일정을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최종 행장 후보자를 추천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민영화된 우리은행의 첫 수장은 다음 주 면접을 거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도 오는 3월 중 사내이사인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사외이사인 윤성복ㆍ박문수ㆍ김인배 이사 등 4명의 이사진으로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한다. 위원장은 박문수 사외이사가 맡는다. 3월 말 정기주총 의결을 통해 함영주 현 하나은행장의 연임으로 내부 논의를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은행은 올해 11월 20일까지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임기가 남아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으나 회장과 행장 간 분리 이슈가 있어 연내 행장 교체가 유력하다. 이경섭 NH농협은행 행장도 연말로 임기가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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