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 거래' 의혹 SK "조사 시 성실히 응할 것" … 혐의는 전면 부인

입력 2017-01-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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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철 특검보가 16일 SK그룹에 대해 부정청탁 거래 정황과 관련해 추가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 "조사 시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부정청탁 거래와 관련한 혐의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

이날 SK그룹 관계자는 "현재 회사 임직원은 특검팀의 수사 상황과 관계없이 일상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다만 SK그룹이 거론되고 있는 만큼 특검의 수사 방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검찰이 공개된 김창근 SK이노베이션 회장과 안종범 전 수석과의 문자와 관련해서는 "표현상의 오해가 있었다"며 "부정 청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문자를 보낸 시점은 사면 당일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면 이유가 '경제 살리기'였다"며 "때문에 '나라 경제 살리기에 힘쓰겠다'와 같은 일부 문제가 된 표현이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특검팀은 SK그룹이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당시 111억 원을 출연한 것과 관련해 최태원 회장 사면 등 현안 해결을 위한 대가성 여부가 있었는지를 놓고 추가 조사에 들어간다는 입장이다.

SK그룹은 아직 특검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차분한 모습이다. 하지만 특검 조사가 최태원 회장에게까지 확대될 경우 향후 경영활동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혀 온 만큼, 상당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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