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中企에 해외마케팅 3700억 지원…수출지원 가속화

입력 2017-01-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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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연초부터 중소기업이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대대적인 지원을 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3만2000개 기업에 대해 해외마케팅을 3729억 원 규모로 지원하고, 수출바우처 제도를 첫 도입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서울 상암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중소ㆍ중견기업인 100여 명과 정부ㆍ수출지원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수출지원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5일 산업부가 업무보고를 통해 발표한 수출대책 중 수출카라반 연중 수시개최, 민ㆍ관 수출 총력체제 가동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산업부와 수출 유관기관이 올해 수출 회복을 위해 추진키로 한 중소기업 수출지원시책을 보면 우선 중소기업의 해외전시회 참가, 수출상담회 개최 등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작년보다 30% 이상 늘어난 3729억 원이 투입된다. 지원대상 기업 수는 3만2000여 개에 이른다.

또한 올해부터 수출바우처 제도를 신규로 도입해 35개 수출지원 프로그램 중 개별기업별로 가장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수출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다.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금융 지원을 위해 무역보험도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45조 원으로 규모를 늘렸다.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시장개척 전문기업(Global Market Developer)을 발굴, 중소기업의 수출대행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무역 전문인력 확보, 해외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획득의 어려움 등 수출과정에서 겪었던 다양한 애로사항을 호소했다.

산업부와 수출지원기관들은 이날 제기된 수출애로 사항 중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조속히 검토를 완료, 회신키로 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채희봉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앞으로 5년간 내수기업 3만5000개를 추가로 수출기업화하고, 기존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지원도 가속화해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비중을 50% 수준에 근접하도록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부가 기다리지 않고 직접 수출기업을 찾아가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답을 신속하게 찾아내 수출에 직접 연결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서울에서 개최된 수도권 기업 대상 설명회를 시작으로 2월말까지 충청권, 부산권 등 지방 중소기업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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