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 부회장, 12일 오전 특검 조사… '뇌물공여 등' 피의자 신분

입력 2017-01-11 15: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朴대통령 뒷거래 정조준… 구속영장 가능성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참석해 질의응답 중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 참석해 질의응답 중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최순실(61) 씨 일가에 대가성 특혜를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특검 조사를 받는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 부회장에게 이날 오전 9시 30분 뇌물공여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통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부회장에게 제3자 뇌물죄가 적용될지 아니면 일반 뇌물공여죄가 적용될지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조사 내용에 따라 횡령 등의 또 다른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특검 관계자는 이 부회장의 구속 가능성에 대해 "원론적으로 모든 가능성이 다 열려 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경영권 승계를 위해 필수적이었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성사시키기 위해 최순실(61) 씨 일가에 특혜를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부회장의 제부인 김재열(49) 제일기획 스포츠총괄 사장은 청와대 요청으로 최 씨 측 지원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 사장은 삼성 임원 중 가장 먼저 특검에 소환돼 강도 높은 밤샘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삼성 임원들의 신병 처리를 놓고 일단 신중한 입장이다. 특검은 이 부회장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삼성 관계자들의 입건 여부를 일괄 결정할 방침이다. 이 부회장을 겨눈 특검의 칼날이 소기의 성과를 내면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낸 다른 대기업에 대한 수사는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최 씨의 조카 장시호(38) 씨로부터 핵심증거인 태블릿PC를 확보하면서 삼성의 뇌물공여 등의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 기기에는 최 씨가 삼성 관계자와 주고받은 이메일 내역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최지성(66)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과 장충기(63) 미래전략실 차장이 지난 9일 동시에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7380선 거래 마치며 ‘칠천피 시대’ 열었다⋯26만전자ㆍ160만닉스
  • 위성락 "한국 선박 피격 불확실⋯美 '프리덤 프로젝트' 중단, 참여 검토 불필요"
  • '유미의 세포들' 11년 서사 완결…구웅·바비·순록 그리고 유미
  • 중동 전쟁에 세계 원유 재고 사상 최대폭 급감⋯“진짜 에너지 위기는 아직”
  • 미 국방장관 “한국 호르무즈 통항 재개에 더 나서달라”
  • 4월 소비자물가 2.6%↑... 석유류 가격 급등에 21개월 만에 '최고' [종합]
  • 110조달러 상속 온다더니…美 ‘부의 대이동’, 예상보다 훨씬 늦어질 듯
  • 77년 만의 '수출 5대 강국'⋯올해 韓 수출 '반도체 날개' 달고 日 추월 가시권
  • 오늘의 상승종목

  • 05.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733,000
    • -0.62%
    • 이더리움
    • 3,454,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1.78%
    • 리플
    • 2,095
    • +0.48%
    • 솔라나
    • 130,700
    • +3.4%
    • 에이다
    • 391
    • +2.09%
    • 트론
    • 507
    • -0.39%
    • 스텔라루멘
    • 237
    • +0.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110
    • +0.58%
    • 체인링크
    • 14,680
    • +2.37%
    • 샌드박스
    • 112
    • +1.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