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기술특례 상장…정밀제어시스템 일류 기업으로 도약

입력 2017-01-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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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8호스팩과 합병…3월 상장 완료

▲김지헌 모비스 대표이사(사진=모비스)
▲김지헌 모비스 대표이사(사진=모비스)

초정밀 제어솔루션 분야에서 토탈솔루션을 공급하는 모비스가 기술특례 상장한다. 모비스는 오는 3월 하나금융8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지헌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회사의 신뢰도가 높아질 경우 기존에 축적한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신사업을 개척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새로운 도전을 통해 정밀제어시스템 분야에서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모비스는 2000년에 설립된 IT솔루션 전문기업으로 10여 년간 축적된 IT기술과 기초과학의 융합을 통해 빅사이언스 시설물 정밀제어라는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기 시작했다.

모비스는 2012년 9월에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중앙제어시스템을 국제입찰을 통해 수주에 성공했다.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등 7개국이 연합해 프랑스에 건설 중인 약 20조 원 규모의 국제 과학프로젝트 ITER의 제어시스템 부문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ITER와 관련 약 200억 원 규모의 정밀제어시스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또한, 모비스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구축된 포항 4세대 방사광 가속기와 2021년 완공예정인 총 1조5000억 원 규모의 대전 중이온 가속기에 정밀제어 시스템 및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모비스가 선점하고 있는 핵융합 발전로 제어시스템과 가속기 제어시스템 등 양대 분야는 국가에서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중장기 과학기술 프로젝트다. 정부의 과학기술육성계획 및 사업추진 로드맵에 따라 지속적으로 후속 프로젝트 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상장 이후 모비스는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지능형 제어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빅사이언스 구축물 정밀 제어시스템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을 통해 지능형 제어솔루션 엔진(제품명 ‘모아이’)을 개발하고 있으며, 모아이 개발을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제어시스템, 스마트 데이터 네트워크 솔루션, 스마트 교통망 제어시스템 산업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모비스는 기술성장기업 특례 회사로서는 드물게 2014년 이후 꾸준히 당기순이익을 실현하고 있다. 향후 대전중이온가속기와 기장 중입자가속기, ITER 프로젝트의 추가 수주를 통해 2020년에는 400억 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달 1일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이 결정되면 3월 중에는 기술성장기업 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이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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