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블랙리스트 의혹, 지난해 국감 이후 문체부 직원 통해 들어”

입력 2017-01-0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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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9일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의혹을 알게 된 시점과 관련, 지난해 국정감사 이후 문체부 직원을 통해서 접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제7차 청문회에서 ‘그 존재를 어느 시점에 알았느냐’는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의 질의에 “문제가 대두했을 때 그런 게 있다는 얘기는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장관은 “내부 직원들로부터 (들었다)”면서 “국감 이후였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게 뭔지 모르지만 있었다는 내용하고, 최근 검찰에서 조사받고 나온 직원이 갖고 있던 600명의 리스트가 바로 그것이었다는 내용은 (올해 1월) 첫째 주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조 장관은 또 “올해 초 확정적으로 예술국장에게 보고받았다”고 증언했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해 11월30일 국조특위 1차 기관보고에서 “블랙리스트는 없고,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적 없다”고 했다. 특위는 이 발언을 두고 조 장관을 지난 3일 위증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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