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제주도, 20~30대는 여름ㆍ40~50대는 겨울에 찾아”

입력 2017-01-0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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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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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는 주로 여름에, 40~50대는 겨울에 제주도 관광에 나선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한국은행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제주지역 관광객의 활동패턴 분석’을 통해 관광객은 제주시 중심(제주공항, 연동 등 도심지역)과 서귀포시 청사 등에 집중되고 여름과 가을에 여러 지역으로 분산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스마트폰 빅 데이터를 이용하여 제주방문 관광객의 이동패턴(계절별‧시간대별‧연령대별)을 주요 지역별로 살펴보고 특히 이동경로를 구체화한 최초의 시도다.

관광객 활동패턴 분석은 제주 외의 거주지를 가진 SK텔레콤 고객의 휴대전화 데이터를 기지국을 통해 파악되는 3만여 개의 셀로부터 수신해 이들의 공간 분포를 지도기반으로 시각화해 이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관광객은 제주시 중심부인 공항과 노형동, 서귀포시청, 중문단지, 성산일출봉 등에 집중되고 여름과 가을엔 해변과 오름 등 여러 지역으로 분산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광객은 오전 9시부터 여러 지역으로 확산하기 시작해, 오후 6시 이후에는 숙박 밀집지역 주변으로 되돌아오는 특징을 보였다. 또한 관광지별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시간대는 대부분 오전 10∼11시와 오후 5∼6시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30대는 여름, 40~50대는 겨울방문이 많은 가운데 제주시 중심은 30~40대, 한라산은 50대, 중문단지는 30대가 강세였다.

20대는 제주시 중심 등 일부 지역에 머무르며 이동반경이 크지 않은 반면 30∼40대는 선 모양의 이동 패턴을 보이며 다양한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제2공항 건설을 앞두고 일부 지역에 밀집한 관광객 분포를 분산시킬 것인지 더욱 집중시킬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며 “지역별로 관광객 밀집계절과 시간대, 연령대 등이 상이함에 따라 그 요인을 파악하고 필요사항, 지원정책 등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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