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정규직 평균 연봉 7000만원 넘었다

입력 2017-01-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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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기준 평균 4.9% 올라… 원자력안전기술원 9764만 원 ‘최고’

공공기관 정규직의 1인당 평균연봉이 4.9% 오르면서 처음 7000만 원을 넘어섰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임금 격차는 여전했다.

3일 국회예산정책처의 ‘공공기관 임금정책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12월 말 기준 119개 공기업·준정부기관 정규직 전체인원을 기준으로 한 1인당 평균보수는 7000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에 공시된 자료를 토대로 산출한 것으로 2014년 6672만2000원 대비 4.9% 증가한 규모다.

유형별로 보면 시장형 공기업의 경우 정규직 1인당 평균임금이 7904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준시장형 공기업 7035만9000원,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 6729만2000원,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 6239만1000원 순이었다.

2015년 기준 전체 공공기관의 기관 평균 정규직 1인당 평균 보수는 6706만2000원으로, 시장형 공기업이 7719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준시장형 공기업은 7378만8000원,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이 7318만 원,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 6230만3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공공기관의 소속 부처별로 정규직 1인당 평균임금을 분석한 결과, 경제·산업 분야의 1인당 평균임금이 높게 나타났다. 환경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국민안전처, 여성가족부 등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처 소속 공공기관의 1인당 평균임금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119개 공기업·준정부기관 가운데 1인당 평균임금이 높은 순서대로 20개 기관을 추린 결과, 8개 기관의 주무부처가 산업통상자원부, 4개 기관의 주무부처가 금융위원회였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평균 연봉이 9764만6000원으로 공공기관 중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전력거래소 933만3000원, 한국무역보험공사 8866만 원, 한국세라믹기술원 8756만7000원 순이었다.

상위 20개사의 정규직 평균 연봉은 8000만 원을 웃돌았다.

반면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은 무기계약직 평균 연봉이 3480만9000원으로 정규직(7318만 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면서 정규직-비정규직 간 격차를 여실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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