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새해 첫 날 코스피, 기관 매도에 ‘약보합’

입력 2017-01-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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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첫 증시 개장일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 매수세의 힘을 받아 10월 말 이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포인트(0.01%) 하락한 2026.16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개장식 행사로 오전 10시에 출발했다. 장 초반에는 2010선까지 내려갔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약해지면서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은 87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6억원, 301억원 규모를 순매수 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운수장비(2.17%), 철강금속(1.34%), 통신(0.96%), 운수창고(0.81%) 등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보험(-1.63%), 음식료업(-1.29%), 은행(-1.01%), 화학(-0.9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엇갈린 모습이었다. SK하이닉스(2.46%), 현대차(2.74%), 현대모비스(2.84%) 등은 2% 이상 상승했다. 삼성전자도 소폭 올라 180만5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4.98%), LG화학(-3.07%)은 낙폭을 키웠다.

A 증권사 중국 담당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지급 대상 목록에서 LG화학과 삼성SDI 등을 모두 제외했다는 뉴스에 관련주들의 낙폭이 컸다”며 “올해에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우려와 관련해 중국 관련주들의 불안감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포인트(0.1%) 상승한 632.04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28일(640.17포인트) 이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코스닥 상승은 개인이 주도했다. 개인은 이날 66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0억원, 340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오른 1208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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