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사는 외부 전문가 손에” 윤종규 KB지주 회장의 용병술

입력 2017-01-02 14: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재민 KB운용 대표·이현승 현대운용 대표 잇단 외부영입 ‘눈길’

KB금융지주가 계열사로 거느린 운용사에 잇달아 외부 전문가를 발탁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체로 안정적인 인사가 돋보인 KB금융지주 계열사 인선 가운데 KB자산운용과 현대자산운용 두 곳에 모두 다른 회사 출신 최고경영자(CEO)들이 발탁된 것이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통합 KB증권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인 현대자산운용 새 대표에 이현승 코람코자산운용 대표가 이동한다. (본지 2016년 12월 29일 자 [단독] 현대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이현승 코람코운용 대표 내정 참조)

이 대표는 관과 외국계, 국내 증권사, 부동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등을 거친 자본시장 전문가로 다양한 경력이 돋보인다. 1966년생인 그는 서울대 경영학과, 하버드대 로스쿨과 케네디스쿨을 나왔으며 행정고시, 재정경제원 메릴린치를 거쳐 2006년부터 GE코리아 대표를 지냈다. 이후 2008년부터 2014년까지 SK증권 대표를 맡아왔고,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부동산 전문 코람코운용 대표를 지냈다.

KB금융지주는 이 대표 영입과 함께 박용신 KB투자증권 상품기획총괄 전무를 현대자산운용 부사장으로 발령냈다. 박 부사장 역시 재정경제원을 거친 모피아 출신으로 과거 흥국자산운용 대표를 지냈다.

KB금융지주 품에 안긴 이후 분리 매각설이 돌던 현대자산운용은 신임 경영진들을 선임하게 됨에 따라 당분간 듀얼 체제로 갈 공산이 커졌다.

앞서 KB금융지주는 지난 연말 인사에서 KB자산운용 대표에 조재민 전 KTB운용 대표를 선임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조 대표는 직전 이력이 KTB운용 최고경영자(CEO)이지만, 이미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과거 KB운용 대표를 지낸 바 있어 더욱 이목이 쏠린다. 한 차례 조직을 떠난 수장이 다시금 회사를 맡는 것은 사실상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조 대표 입장에서도 4년 만에 친정인 KB자산운용으로 복귀, 한 회사의 사령탑을 두 번 지내게 됐다.

업계 사정에 밝은 고위 관계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운용은 외부 전문가 손에 맡기는 편이 낫다는 판단하에 조재민, 이현승 등 내로라하는 외부 전문가들을 발탁한 것으로 안다”며 “과거 윤 회장이 부사장 시절 손발을 맞추고 KB운용을 액티브펀드 명가로 성장시킨 조 대표는 KB운용을 다시 액티브 전문 운용사로, 현대자산운용은 대체, 부동산투자 전문 운용사로 육성시키는 듀얼 체제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비 안 그치는 일본…추석여행·아시안게임 '비상' [해시태그]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 2.7% 상승 마감⋯SK하이닉스 6%↑
  • 지지율 하락에 고개 숙인 李대통령⋯“더 낮게, 개혁은 흔들림 없이”
  • 오세훈 "李대통령, 부동산 현실 거부⋯머릿속부터 리셋해야"
  • 美 연준 이어 일본은행도 기준금리 인상⋯글로벌 긴축 가속
  • 아이폰18 프로 출시...통신3사, 할인·중고폰 보상 등 고객잡기 경쟁
  • 추석 차례상 비용, 평균 5.1% 상승…폭염 여파로 ‘채소류 급등’ [물가 돋보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9.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0
    • +5.18%
    • 이더리움
    • 0
    • +4.39%
    • 비트코인 캐시
    • 0
    • +7.96%
    • 리플
    • 0
    • +6.97%
    • 솔라나
    • 0
    • +8.97%
    • 에이다
    • 0
    • +8.99%
    • 트론
    • 0
    • +1.3%
    • 스텔라루멘
    • 0
    • +5.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0
    • +5.64%
    • 체인링크
    • 0
    • +7.34%
    • 샌드박스
    • 0
    • +7.54%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Morpho $175M
    • 4 World OTC $52.5M
  • 인기 프로젝트
    • 1 Arc Infra 인기지수 386
    • 2 Genius DeFi 인기지수 339
    • 3 The Standard Reserve DeFi 인기지수 309
    • 4 Argus 인기지수 296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1.1M · 유통량 113% D-81
    • Capricorn $23.6M · 유통량 53% D-34
    • FLock $5.7M · 유통량 41% D-11
    • Huma Finance $11.2M · 유통량 26% D-68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