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정유라 학점 특혜 의혹' 류철균 이대 교수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7-01-01 1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정유라(21) 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의혹을 받고 있는 류철균(50) 이화여대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를 구속 수사하기로 했다.

특검팀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류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구속된 문형표(61)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이어 두번째다.

류 교수는 정 씨에게 학사 관리 특혜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류 교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던 도중 31일 새벽 긴급체포했다. 특검 관계자는 "류 교수가 현직 교수인 점과 진술 태도에 비춰볼 때 증걸 인멸 위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류 교수가 정 씨의 시험을 대신봐준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이대는 정 씨가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전형 원서접수 마감 이후에 수상한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수상실적을 면접평가에 반영해 정 씨를 합격시켰다. 특히 정 씨가 시험에 응시하지 않거나 과제물을 제출하지 않았는데도 학점을 부여한 사실이 교육부 감사 결과 드러났다. 정 씨가 교양수업 'K무크-영화스토리텔링의 이해' 기말시험에 응시하지 않았는데도 정 씨의 답안지가 제출된 게 한 예다. 류 교수는 이 수업 담당교수였다.

류 교수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미화한 소설 '인간의 길'의 작가로, 차은택(48) 씨와 함께 문화융성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류 교수는 최순실 사태가 불거지자 '청년희망재단' 초대 이사직에서 사임했다. 이 재단은 박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구실삼아 만든 단체로, 3개월 만에 기업 자금 873억여 원을 모았다. 류 교수가 이 재단 이사로 가게 된 것이 차 씨의 영향력 덕분이 아니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류 교수는 차 씨를 알지 못한다고 부인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 노사합의 운명의 엿새⋯잠정합의안, 오늘부터 찬반투표
  • 외인 44조 ‘팔자’에도 오른 코스피…외국인 삼전 매수로 흐름 바뀔까
  • 벌써 3번째 대체공휴일…2026 부처님오신날 모습은
  • "물도 안 사먹을 것"⋯방탄소년단 '축제'에 대체 무슨 일이 [엔터로그]
  • ‘뛰지 마’만 남은 학교…피해는 결국 학생들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下-①]
  • 서울 아파트값 3월 하락 전환⋯전세는 1.36% 상승
  • 숨 고른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 '나솔사계' 두 커플 탄생했는데⋯25기 영자, 라이브 불참→SNS 해명글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13: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655,000
    • -0.11%
    • 이더리움
    • 3,176,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565,000
    • +0.36%
    • 리플
    • 2,043
    • -0.54%
    • 솔라나
    • 129,600
    • +0.47%
    • 에이다
    • 375
    • +0.27%
    • 트론
    • 543
    • +1.88%
    • 스텔라루멘
    • 221
    • +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150
    • -0.27%
    • 체인링크
    • 14,640
    • +1.1%
    • 샌드박스
    • 110
    • +1.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