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공공조달 5대 불공정 행위 대응수위 높인다

입력 2017-01-01 15: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불공정 조달행위에 대한 조달청의 대응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은 ‘조달청에게 조달업체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조사권을 부여한다’는 내용의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새누리당 추경호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이 발의했다. 공공조달시장의 대표적인 5대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함이다.

개정안은 조사권 남용과 경쟁업체간 신고 남발 우려를 감안해 조사범위를 조달청과 계약을 체결한 물품·용역업체의 불공정행위로 제한한다.

우선 입찰자 또는 계약상대자 등이 입찰 또는 계약·납품검사 등에 관한 서류를 위조·변조하거나 허위로 서류를 제출하는 경우에 조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직접생산기준을 위반해 납품하는 행위,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납품하는 행위, 수요기관 등의 사전 승인 없이 계약 규격과 상이한 제품을 납품하는 행위, 우수조달물품 등의 지정을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받은 행위 등도 포함됐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그간 불공정 행위가 의심되더라도 업체가 거부하거나 비협조적인 경우 조사에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조사권 신설로 다양해지고 지능화되는 불공정 조달행위에 대해 보다 엄정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93,000
    • -2.4%
    • 이더리움
    • 4,539,000
    • -3.94%
    • 비트코인 캐시
    • 861,000
    • +0.47%
    • 리플
    • 3,044
    • -2.31%
    • 솔라나
    • 199,200
    • -4.28%
    • 에이다
    • 617
    • -5.8%
    • 트론
    • 433
    • +1.41%
    • 스텔라루멘
    • 360
    • -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10
    • -2.13%
    • 체인링크
    • 20,310
    • -4.29%
    • 샌드박스
    • 211
    • -4.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