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분당 지역에서 '판매 전쟁'

입력 2007-10-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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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경기도 분당에 동시에 2개의 전시장을 오픈했다. 통상적으로 수입차 딜러는 한 지역에 하나가 원칙이며, 그것도 동시에 두 곳을 오픈하는 경우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게다가 분당은 수입자동차 판매의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분당 지역 내 2개 전시장은 분당구 금곡동에 위치한 한성자동차㈜의 한성 분당전시장과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더 클래스 효성㈜의 효성 분당전시장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이번 2개 전시장의 오픈과 함께 전국에 총 17개의 전시장 및 17개 서비스 센터를 갖추게 됐다. 그와 더불어 딜러간의 치열한 판매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분당 지역에는 그동안 한성차 출신의 김유진 사장이 이끄는 유진앤 컴퍼니가 공식 딜러로 활동하고 있었으나,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와의 갈등으로 딜러권을 박탈당하면서 사실상 영업이 중단됐다. 유진앤 컴퍼니는 영업방해 혐의로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를 고소했고, 그 사이 한성과 더클래스 효성은 분당 지역 딜러권을 호시탐탐 노렸다.

'한지붕 두 가족'이 되어버린 한성과 더클래스 효성이 분당 지역을 놓고 어떤 판매전을 벌일지 주목된다. 또한 11월께부터 SK가 벤츠 판매를 시작하면 판매전쟁은 극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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