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 뾰루지 나타나고 붉은기 감돌면 지루성두피염 ‘의심’

입력 2016-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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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늘마음한의원
▲사진제공=하늘마음한의원

염증으로 인해 모근이 약해지면서 탈모까지 유발할 수 있는 지루성두피염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난치성 피부질환이다.

두피에서 쌀겨 모양의 표피 탈락이 생기고, 뾰루지, 붉은기가 감돌면 지루성피부염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진물이 흐르거나 두꺼운 딱지가 앉을 수도 있으며, 2차적으로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악취가 날 수도 있다.

지루성두피염은 성인 남자의 3~5%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종류의 습진이지만, 아직 명확한 발병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전문가들은 피지 과다분비, 진균감염,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지루성두피염이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늘마음한의원 김태욱 원장은 "한의원에서는 지루성두피염 등의 피부질환은 장내 유해균이 몸속으로 침투해 혈액을 탁하게 만드는 ‘새는 장 증후군’ 때문에 발병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장 속 독소를 해독하고 피부표면의 열을 내리는 청열해독요법, 즉 지루해독산을 통해 새는 장 증후군과 지루성피부염 증상을 치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상 생활 관련 주의도 필요하다. 김 원장은 “머리를 감는 횟수는 증상이 심할 때 하루에 한 번, 증상이 좋아지면 일주일에 2~3번 정도가 좋다. 또 가급적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머리 등을 손톱으로 긁어서 자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얼굴에는 세척력이 강한 비누의 사용을 피하며 알코올 성분이 적은 저자극성 크림을 자주 사용하는 것이 피부 개선에 도움이 된다. 면도 전후에 사용하는 알코올 성분의 면도용 로션 사용 또한 가급적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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