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내년 100억~150억 달러 국제채권 발행

입력 2016-12-25 15: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우디아라비아는 내년에 국제채권시장에서 100억~15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하마드 알 투와이즈리 사우디아리비아 궁중 재무위원회 사무총장은 알 아라비야 국영방송을 통해 예산적자를 보충하기 위해 이같은 채권 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는 별도로 700억 리얄(187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자국 시장에서 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하메드 알-자단 재무장관은 지난 22일 내년 1분기에 이슬람식 수쿠크채권을 발행할 가능성이 높으며 다른 방식의 채권도 함께 발행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을 통해 밝힌 바 있다. 그는 세부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시장 상황을 감안해 적절한 시기에 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의 관계자는 만기 5년, 10년 및 30년의 수쿠크채권을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만기 7년과 16년의 채권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유가 하락으로 예산적자에 직면하자 지난해 10월 신흥국으로는 최대 규모인 175억 달러의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관계자는 예산적자 규모가 점차 줄어들면서 2020년에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99,000
    • -2.43%
    • 이더리움
    • 4,518,000
    • -3.81%
    • 비트코인 캐시
    • 857,500
    • +0.29%
    • 리플
    • 3,026
    • -2.39%
    • 솔라나
    • 197,800
    • -3.93%
    • 에이다
    • 616
    • -5.52%
    • 트론
    • 431
    • +0.7%
    • 스텔라루멘
    • 358
    • -4.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20
    • -2.26%
    • 체인링크
    • 20,260
    • -4.61%
    • 샌드박스
    • 211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