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원유 재고 증가에 하락…WTI 1.5%↓

입력 2016-12-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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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81센트(1.5%) 하락한 배럴당 52.4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9센트(1.6%) 내린 배럴당 54.4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외로 늘어나자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량이 전주보다 226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예상한 결과는 230만 배럴 감소였다.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됐던 원유 재고량이 늘자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휘발유와 디젤 연료도 시장의 예상과 달랐다. EIA 보고서에 따르면 휘발유 재고량도 130만 배럴 감소했고, 디젤 연료도 242만 배럴 감소했다. WSJ 조사에서는 휘발유 110만 배럴, 디젤 연료 90만 배럴 증가를 예상했다. 클리퍼데이터의 트로이 빈센트 원유 전문가는 “오늘 발표된 EIA 보고서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대조적이기 때문에 유가 하락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국가가 감산에 합의한 뒤 국제유가는 상승했으나 산유국들이 감산 이행을 할지에 대한 의구심은 계속된다고 마켓워치는 지적했다. 특히 러시아는 감산에 합의한 비OPEC 국가 중 하나이지만, 11월에 사상 최고치 산유량을 기록했다. 러시아는 감산에 합의하며 하루 30만 배럴 감산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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