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 보면 예뻐진다…올해 최고 히트상품 ‘뷰티’

입력 2016-12-19 17:52 수정 2016-12-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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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TV홈쇼핑에서 뷰티 관련 제품이 주문량 1위를 기록하는 등 화장품이 2016년 최대 인기 제품으로 등극했다.

19일 CJ오쇼핑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TV홈쇼핑 판매 상품을 분석한 결과, 화장품 브랜드인 ‘A.H.C’가 주문량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 5년간 히트상품 상위 10권 가운데 한두 개 품목 정도 이름을 올렸던 이미용품이 올해에는 3개 상품이 순위에 오르는 등 약진했다. 톱 10안에 든 이미용품의 주문 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증가한 128만 건 이상을 기록했으며, 주문금액은 71% 증가했다.

얇아진 지갑에 실패 확률이 적은 상품을 사려는 소비성향에 따라 ‘A.H.C’나 ‘씨앤피 닥터레이’ 등 고객들의 후기나 입소문 등으로 제품력이 검증된 브랜드들이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GS샵도 같은 기간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상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총 61만 세트가 판매된 ‘A.H.C 스킨케어’가 올해 히트상품 1위를 기록했다.

‘A.H.C 스킨케어’는 상반기 처음으로 GS샵 히트상품에 진입한 이후, 올해 히트상품 1위를 차지하며 홈쇼핑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특히 히트제품인 A.H.C 아이크림은 기존 고가로 여겨졌던 제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대용량 공급하는 등 아이크림의 기존 틀을 깨 큰 인기를 누렸다. 이외에도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가 2위를, ‘프리미엄 티에스 탈모샴푸’가 3위를 차지하는 등 뷰티제품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롯데홈쇼핑에서 판매 1위는 대표 단독 패션브랜드인 ‘조르쥬 레쉬’가 차지했다. 지난 2014년 8월 론칭 이후 이탈리아 수입의 고급원단을 사용해 매년 히트상품 상위권을 놓치지 않은 브랜드다.

롯데홈쇼핑이 5년, 10년 전 히트상품 TOP10을 비교한 결과, 지난 2006년(1위, 9위)과 2011년(4위, 9위)에는 패션의류 상품이 순위권에 2개 포함됐다. 당시 상위권에는 대부분 한복선 김치(2006년 8위), 이불압축팩(2006년 4위), 요리팬 세트(2006년 6위) 등 식품·생활용품이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해 톱10은 패션의류 상품이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이들은 모두 단독 상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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