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상장주, 100% 구주매출로 1.5조원대 자금 확보

입력 2016-12-19 09: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가총액 3조원 안팎 전망, 상장으로도 투자원금 회수

ING생명보험이 구주매출(기존 주주가 보유한 지분 공개매각)을 통한 기업공개(IPO)로 1조 원 중반대의 자금을 확보한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ING생명은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 모건스탠리와 대주주 보유지분 50%를 시장에 내놓는 것을 협의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분은 국내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세운 특수목적법인(SPC) 라이프투자가 100% 보유하고 있다.

MBK파트너스가 ING생명의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것은 대규모 자금 확보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보험사 건전성 지표인 ING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은 올해 9월 말 기준 346.2%로 우수하다. 이 회사의 올해 에비타(EBITDAㆍ상각 전 영업이익)는 4000억 원 초ㆍ중반대로 현금 창출력도 안정적이다.

IB업계 관계자는 “ING생명의 재무제표를 고려하면 무리하게 신주를 발행하지 않아도 된다”며 “투자금 회수를 위해서는 구주매출로만 IPO를 하는 것인 MBK파트너스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ING생명의 예상 시가총액은 3조 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현재 증시에 상장돼 있는 생명보험사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1(미래에셋생명)~0.91(삼성생명)이다. 이를 ING생명에 단순 적용하면 시가총액은 2조5739억~4조5926억 원이란 계산이 나온다. 이 회사는 구주매출 50%만으로 1조2869억~2조2963억 원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다만 생명보험사의 주가가 부진한 것은 ING생명 상장에 부담이다. 지난해 상장한 미래에셋생명의 공모가는 7500원이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상장 이후 단 한 번도 거래가격이 공모가를 웃돌지 못했다. 반면 금리 상승과 함께 예상보다 완화된 새 회계기준(2021년 적용)으로 보험사의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MBK파트너스는 2013년 1조8400억 원에 ING생명을 인수했다. 이 PEF는 그동안 인수금융 리파이낸싱과 배당 등으로 자본(Equity) 수천억 원을 회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개인ㆍ기관 '사자'에 7498 마감 사상 최고가 또 경신⋯삼전ㆍSK하닉 엇갈려
  • “돈 더 줄게, 물량 먼저 달라”…더 강해진 삼성·SK 메모리 LTA [AI 공급망 재편]
  • 다이소에 몰리는 사람들
  • 비행기표 다음은 택배비?⋯화물 유류할증료 인상, 어디로 전가되나 [이슈크래커]
  • ‘의료 현장 출신’ 바이오텍, 인수합병에 해외 진출까지
  • 증권가, “코스피 9000간다”...반도체 슈퍼 사이클 앞세운 역대급 실적 장세
  • "가임력 보존 국가 책임져야" vs "출산 연계효과 파악 먼저"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 下]
  • ‘익스프레스 매각 완료’ 홈플러스, 37개 점포 영업중단⋯“유동성 확보해 회생”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9,055,000
    • +0.76%
    • 이더리움
    • 3,435,000
    • +0.85%
    • 비트코인 캐시
    • 664,000
    • -0.38%
    • 리플
    • 2,094
    • +1.06%
    • 솔라나
    • 137,500
    • +1.93%
    • 에이다
    • 401
    • +0%
    • 트론
    • 516
    • +0.19%
    • 스텔라루멘
    • 240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830
    • -1.12%
    • 체인링크
    • 15,340
    • +1.25%
    • 샌드박스
    • 11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