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리오 런’, 스마트폰 데뷔…다운로드 1위

입력 2016-12-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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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주가는 급락

▲닌텐도 모바일 게임 '슈퍼마리오 런'. 출처=닌텐도
▲닌텐도 모바일 게임 '슈퍼마리오 런'. 출처=닌텐도

일본 닌텐도의 인기 비디오게임 ‘슈퍼마리오’모바일 버전이 데뷔 첫날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슈퍼마리오의 모바일 버전인 ‘슈퍼마리오 런’이 출시 첫날 미국, 영국, 일본 등 62개국에서 애플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퍼마리오 런은 15일 오후 1시, 일본 도쿄에서는 16일 새벽 3시에 전세계 동시 출시됐다. 이 게임은 한국을 포함한 151개국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직까지는 독점 계약을 맺은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통해서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한국어 버전은 내년 출시 예정이다. 안드로이드버전도 내년 출시 예정이다. 이 게임은 슈퍼마리오가 피치 공주를 구하러 떠나는 여정을 24개 레벨로 구현한 것으로 레벨3까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후 전체 레벨을 즐기려면 9.99달러를 내야 한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닌텐도와 파트너사 DeNA의 주가는 장 초반 6%, 8% 가까이 급락했다. 62개국에서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올랐지만 매출액 면에서는 유로 모델 구조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닌텐도가 모바일 게임 시장의 후발 주자인 상황에서 초반 3단계 레벨 이후 게임을 즐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이용자가 9.99달러를 지불할 지는 미지수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닌텐도의 ‘슈퍼마리오 런’이 올해 5억 건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 게임에 필적할 만한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와이코스모증권의 가와사키 토모아키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게임의 가격을 고정시키는 것은 그만큼 수익이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스마트폰 게임은 플레이 자체가 무료인 구조가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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