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런닝맨 시즌2' 출연 고사…"시청자 불편하게 하는 상황 원치 않는다"

입력 2016-12-1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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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M C&C)
(사진제공=SM C&C)

'런닝맨 시즌2'에서 기대했던 강호동과 유재석의 조합이 무산됐다.

강호동의 소속사 SM C&C 측은 15일 "강호동이 '런닝맨 시즌2' 출연 제안을 받고 많은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했으나 시청자들이 불편할 수 있다는 사실에 출연을 고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날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 멤버들을 재정비하며 내년 1월 시즌2로 시청자들과 만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이미 김종국과 송지효는 소속사 공식 입장을 통해 하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가장 주목받은 것은 '런닝맨 시즌2'의 강호동 합류 소식이었다. 2006년 SBS '일요일이 좋다-X맨' 이후 유재석과 강호동의 10년 만의 조합 소식에 많은 네티즌이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일각에선 불편한 시선을 내보낸 것도 사실이다. 다름 아닌 '런닝맨'이 강호동이 과거 출연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경쟁 프로그램이기 때문.

일부 네티즌은 "강호동이 '1박2일'과의 의리를 저버리고 '런닝맨 시즌2'에 합류하는 것"이냐며 불편한 시선을 보였다.

이 때문에 강호동도 많은 고민을 한 끝에 '런닝맨 시즌2' 출연을 고사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종국과 송지효 등이 SBS '런닝맨' 측으로부터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진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 멤버의 하차 논란과 새 멤버 구성에 대한 각종 논란이 일자 강호동 측도 이를 부담스러워 한 것으로 예상된다.

강호동의 소속사 측은 "강호동이 SBS '런닝맨 시즌2' 출연 제안을 받고 많은 고민 끝에 출연을 결심한 것이 사실이다"라며 "그러나 이후 알려진 일련의 상황들로 인해 저희는 강호동의 출연 결정 사실이 불편한 상황에 처해있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상황의 세세한 사정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어떤 이유에서건 강호동의 출연 여부가 시청자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끼쳐드리는 상황을 결코 원하지 않는다. 그런 뜻에서 아프고 죄송스럽지만 이번 출연 제안을 정중하게 고사하고자 한다"며 "본의 아니게 혼선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올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호동의 합류가 무산되면서 '런닝맨 시즌2'의 새로운 멤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연 어떤 멤버가 합류해 '런닝맨 시즌2'의 새로운 조합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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