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중국 초콜릿시장 본격 공략

입력 2007-10-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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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초콜릿 '몽 시리즈'...특수 공법 적용

롯데(중국)투자유한공사는 16일 북경 케리센터 호텔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 초콜릿 신제품 발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또 이 날 다크 초콜릿과 밀크 초콜릿, 견과류 초콜릿 등 '몽(夢)시리즈' 15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롯데제과는 '몽 시리즈'에서 다크 초콜릿과 밀크 초콜릿 2종을 일반적 판형이 아닌 '볼형'으로 만들었으며, 패키지에서도 독특한 보틀형을 적용했다. 또한 MGM (Micro grind Method)이라는 특수 공법을 이용해 카카오 본래의 진한 맛과 부드러움이 더욱 오래 유지하도록 했다.

이번 제품은 생산한 곳은 중국 현지법인인 낙천(롯데)상해식품유한공사로, 이는 지난 2006년 9월 중국 현지업체인 상해풍원가가 식품유한공사를 인수한 이후, 올해 1월 미국 허쉬사와의 합작계약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회사다. 현재 이 법인에서는 롯데 제품과 더불어 허쉬 제품을 동시에 생산하고 있다.

롯데그룹 신동빈 부회장은 이날 발표회에서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기 위해서는 선진 식품 기술을 바탕으로 한 품질력과 경쟁사와의 철저한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롯데는 현재 중국에서 자일리톨 껌의 인기로 중국 껌 시장 점유율 2위를 달리는 가운데 초콜릿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시장확대에 승부를 건다는 계획이다.

롯데제과 측은 "중국인의 평균 초콜릿 소비량은 약 50g으로 중국 초콜릿 시장은 연평균 115%성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1인당 평균 소비량이 1kg라는 점에 비해 중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크다"고 전했다.

이에 롯데제과는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초콜릿을 연간 6600톤 생산할 계획이며 3700만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세워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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