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권 오피스 임대료 상승…가격상승 양극화 심화

입력 2016-12-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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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서울 권역별 임대료 및 공실률(제공=젠스타)
▲2016년 11월-서울 권역별 임대료 및 공실률(제공=젠스타)

13일 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 젠스타에 따르면 11월 기준 서울 오피스 임대료는 3.3㎡당 7만740원으로 전월 대비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실률은 7.7%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 임대료는 CBD(Central Business District·도심) 의 경우 3.3㎡당 8만8914원으로 전월 대비 0.2% 올랐다. 이는 을지로권에 입지한 KT&G 을지로 사옥의 리모델링이 완료되면서 임대료 기준이 상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반면 GBD(Gangnam Business Distrct·강남권역)은 3.3㎡당 7만2498원, YBD(Yeouido Business District·여의도권역) 3.3㎡당 6만4316원, ETC(기타권역) 3.3㎡당 4만8855원 으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권역별 공실률은 CBD(도심권)에서 프라임 등급의 △The-K Twin Tower(처브라이프생명보험 입주) △트윈트리타워(NH농협,Yap컴퍼니입주) △센트럴플레이스빌딩(메리츠화재 입주) △미래에셋센터원(미래에셋대우 입주) 등 의 영향으로 공실이 다소 해소됐다. 하지만 삼성계열사의 서초동 삼성타운 이전의 영향으로 삼성화재본사빌딩에서 대형 공실이 발생하며 전월대비 0.5%p 상승한 9.0%로 나타났다.

GBD(강남권)에서는 강남대로권에서 화인타워(OB맥주-아셈타워로 이전)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3%p 상승했다. 다만 테헤란로권에서 우신빌딩(뉴트리 바이오텍, 라온시큐어 입주), 큰길타워(ING생명 입주)등의 영향으로 0.2%p, 강남기타권에서 SYC밀레니엄타워(에임하이글로벌 입주)의 영향으로 0.1%p 하락해 전체 공실률은 전월 대비 0.2%p 떨어진 6.6%로 집계됐다.

YBD(여의도권)에서는 재화스퀘어빌딩, KTB빌딩, 신한금융투자타워, SIMPAC타워의 공실이 해소되면서 전월대비 0.1%p 하락한 7.5%를 기록했다.

ETC는 잠실·송파권역에서 한국루터회관(메리츠화재 입주), 상암권에서는 한솔교육사옥(인터넷관련 회사 입주)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1%p 감소한 7.9%로 나타났다.

한편 젠스타리서치팀은 ‘젠스타 오피스 거래DB’를 분석, 오피스 매매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가격형성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분석에 의하면 2009년 1분기부터 2013년 3분기까지 매매가격의 변동성 대비 2013년4분기 이후 2016년 3분기까지의 변동성이 2배 이상 확대됐다. 변동성은 변동계수(CV)를 기준으로 측정했다.

김동중 젠스타 리서치팀 연구위원은 “오피스 임대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됐기 때문에 오피스 매매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2013년이후 시장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입지,규모,건물노후도 등에 따라 운용수익편차가 확대되면서 매매시장 양극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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