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대규모 CB 발행 장기 성장동력-대우증권

입력 2007-10-1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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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5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대규모 전환사채(CB)으로 수급불안은 불가피 하지만 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트레이딩바이(Trading Buy)'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11만원 유지.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규모 CB 발행을 결의했다. 또한 영국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유럽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CB 발행규모는 4550억원으로 전환가액 13만원, 전환청구기간은 12월 1일부터 시작된다. 모집자금 사용처로 PI(자기자본투자) 부문 3000억원, 해외 영업망 구축 800억원, 기타 운용자금 750억원을 제시했다.

이에 지난 3월 3375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이후 7개월만에 신규 자금 조달이 이뤄지게 됐다.

정길원 대우증권 연구원은 "CB발행 후 불과 1개월 후부터 주식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유상증자라고 볼 수 있다"며 "현재 주가 대비 크게 높지 않은 전환가격이 당분간 유통가격의 상단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고 주가 상승시에는 전환 주식의 매물화 부담과 수급불안으로 주가의 약세 또는 횡보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하지만 지난 3월 유상증자 완료 이후 불과 7개월 만에 실시된 이번 CB발행은 미래에셋증권의 빠른 성장속도에 대한 반증"이라며 "CB가 전량 주식으로 전환 되더라도 Dilution(희석화) 규모가 크지 않고, 자본시장의 확장과 함께 미래에셋증권의 성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장 약점인 자본력 부분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장기적인 주가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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