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 “부처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에 집중해야”

입력 2016-12-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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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무총리가 흔들림 없이 맡은 일에 집중할 것을 각 정부 부처에 당부했다.

황 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4차 총리ㆍ부총리 협의를 열어 이같이 밝힌 뒤 "어려운 국정 상황을 틈타 북한의 사이버 공격 가능성이 큰 만큼 사이버 안보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빈틈없는 대응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황 총리는 이와 함께 군 내부망 해킹과 관련해 "원인을 정확하게 조사하고,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 면서 "군 뿐만 아니라 정부 전반에 걸쳐 보안유지와 관리가 철저히 이행되고 있는지 재점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철도공사 노사가 파업 72일 만에 열차운행 정상화에 합의한 만큼 국민 불편이 해소되고 현장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면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서민ㆍ중산층을 중심으로 보금자리 대출 등 정책 모기지 지원이 강화될 수 있도록 올해 41조 원에서 내년 44조 원 수준으로 공급 규모를 확대하고, 소득제한 도입 등 대출 요건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서울 아파트 가격이 2년 만에 하락세로 전환되는 등 부동산 시장의 과열이 진정되고 있는 만큼 후속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로 했다.

한편, 총리실은 9일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의결될 상황에 대비해 지난 2004년 3월 권한대행을 맡은 고 건 전 총리의 사례를 살펴보며 각종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총리실은 탄핵소추안이 의결되고 황교안 권한대행 체제가 가동되면 곧바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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