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자동차 생산ㆍ수출 모두 증가 ...파업 중단 효과

입력 2016-12-08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달 생산 규모 41만5106대로 1년 전 보다 5.1% 증가

(표=산업통상자원부 )
(표=산업통상자원부 )
임금 협상 타결로 '파업 리스크'가 사라진 자동차 업계의 생산과 수출이 동반 플러스로 전환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8일 발표한 '11월 자동차 산업동향'에 따르면 국내자동차 생산 규모는 41만5106대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했다. 일부 업체의 파업 종료로 인한 생산차질 만회 노력으로 자동차 생산 규모는 올해 3월 이후 8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탈출했다.

현대는 전략차종 수출 호조로 생산이 9.1% 증가했으나, 기아는 내수와 수출이 동반 감소해 생산이 1.4% 감소하는 등 차질을 빚었다. 르노삼성은 QM6, SM6 판매호조로 26.1% 급증했다.

수출은 임금협상 타결로 인한 공급물량 확대, 대형ㆍ다목적 차량 수출 호조 등으로 대수 기준 0.9% 증가한 26만491대를 기록했다. 이는 2015년 10월(3.5%) 이후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것이다.

금액기준으로도 지난해 6월(6.0%) 이후 1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 1.5% 증가한 39억8000만 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과 오세아니아, 아프리카를 제외한 전지역에서 감소했다. 북미 수출 규모는 1년 전보다 0.6% 감소했고 △중동은 -7.9% △중남미는 -6.8% △아시아는 -28.8% 줄었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한 16만5252대를 판매했다.

국산차는 신차 효과에 따른 판매호조로 2.8% 증가해 14만3329대를 판매했으나, 수입차는 일부업체 공급물량 부족 등으로 1년 전보다 16.0% 감소해 2만1913대에 그쳤다. 수입차 점유율은 지난해 11월 15.8%에서 올해 11월 13.3%로 쪼그라들었다.

한국지엠이 신형 말리부, 스파크, 트랙스 등 주요 모델 호조로 50.6% 증가하고, 르노삼성이 QM6, SM6 신차효과 등으로 109.2% 늘었으나, 현대는 신형 i30과 그랜저를 제외한 주요 모델 판매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13.1% 판매가 줄었다.

국내 업체 해외공장의 생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해외 공장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10.0% 증가한 46만3036대를 기록했다.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완성차 해외공장의 생산 증가와 전년도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4.2% 증가한 21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보면 아시아, 대양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품 수출이 증가했고, 특히 중동과 중남미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97,000
    • +1.22%
    • 이더리움
    • 5,307,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49,500
    • +0.46%
    • 리플
    • 724
    • +0%
    • 솔라나
    • 230,100
    • -0.65%
    • 에이다
    • 632
    • +0%
    • 이오스
    • 1,138
    • +0.18%
    • 트론
    • 159
    • +0%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550
    • +0.53%
    • 체인링크
    • 25,250
    • -1.37%
    • 샌드박스
    • 645
    • +3.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