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정상회의’ 연내 개최 사실상 불발…‘최순실 사태’ 여파?

입력 2016-12-07 2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일중 3국 정상회의의 연내 개최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7일 “올해 의장국인 일본이 제시한 19∼20일에 회의를 개최하려면 이번주 안에는 외교 당국자들 간의 준비 회의가 열려야 하지만 아직 중국 쪽에서 참가한다는 답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중국이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은 최근 껄끄러운 중일 및 한중관계 뿐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가 추진되고 있는 한국의 정치 상황까지 감안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주최국인 일본 정부도 연내 개최는 어렵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5일 일-러 정상회담, 오는 26∼27일 아베 신조 총리의 진주만 방문 등 주요 일정들이 연말에 잡혀 있어서 일본은 한일중 정상회의를 위해 19∼20일 말고는 연내 다른 일정을 잡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선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재임 중 일본을 한차례도 방문하지 않은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일관계 전문가인 니시노 교수도 5일(현지시간) 도쿄 게이오대 미타캠퍼스를 방문한 외교부 기자단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은 이대로 가면 일본을 방문 못한 대통령으로 물러날 듯하다”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일중 정상회의는 1999년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때 처음으로 열렸으며, 2008년부터는 별도의 3국 정상회의를 세나라에서 돌아가며 개최해왔다. 이후 2008년 12월 일본 후쿠오카, 2009년 10월 중국 베이징, 2010년 5월 제주도, 2011년 5월 일본 도쿄, 2012년 5월 중국 베이징에서 총 5번의 회의가 개최됐지만 양자 간 역사 및 영토 갈등으로 중단되다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6차 회의가 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가계빚 2020조에 다시 금리 충격⋯취약차주부터 흔들린다
  • "이번 유행은 좀 다르네"⋯Z세대가 '떡 열풍'을 반기는 이유 [솔드아웃]
  • 토허구역 ‘세 낀 집’ 거래 숨통…갱신 땐 실거주 2029년까지 유예
  • 반려동물 늘자 동물병원 관련 피해도 '쑥'…4년 사이 3배 급증 [데이터클립]
  • '미프진', 그것이 알고 싶다 [이슈크래커]
  • 홈플러스 '67개점 통매각' 재시동… 상품·가격 경쟁력 회복 관건
  • 코스피, 외국인 2.5조 매도에 약보합 마감…6700선 방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9.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699,000
    • +2.05%
    • 이더리움
    • 3,372,000
    • +2.74%
    • 비트코인 캐시
    • 310,000
    • +4.13%
    • 리플
    • 1,802
    • +2.56%
    • 솔라나
    • 138,700
    • +4.52%
    • 에이다
    • 275
    • +3.77%
    • 트론
    • 463
    • +0.87%
    • 스텔라루멘
    • 252
    • +5.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990
    • +0.09%
    • 체인링크
    • 15,470
    • +4.88%
    • 샌드박스
    • 47.21
    • +3.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