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 약세·OPEC 감산합의 효과로 상승 지속…WTI 1.24%↑

입력 2016-12-03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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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연 3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2센트(1.24%) 상승한 배럴당 51.6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의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41센트(0.76%) 오른 배럴당 53.94달러에 거래됐다.

WTI는 이번 주중 12.2% 올라 지난 2011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고 브렌트유의 주간 상승률도 15%로 지난 2009년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이날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물 출현과 러시아의 생산 증가에도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효과가 지속된데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장의 관심은 OPEC 회원국들의 감산합의 이행과 9일에 있을 OPEC 비회원국과의 협상에 모아졌다. 경제전문 방송인 CNBC는 OPEC의 감산합의 이행과 비회원국의 하루 60만 배럴 감산안에는 몇가지 의문점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란이 미국 상원의 대 이란 경제재재 연장 투표와 관련, 지난해 체결된 주요 6개국간의 합의 위반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것이 불안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 OPEC의 감산합의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연말까지 회원국들이 생산물량을 대폭 확대할 가능성이 있는데다 비회원국 중 최대 산유국인 러시아가 최근 생산물량을 크게 확대하고 있는 것도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유전 컨실팅사인 베이커 휴즈는 2일 미국에서 가동중인 유공은 477개로 이번 주중 3개 증가하면서 지난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기간의 545개에 비해서는 68개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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