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국내 증시 'Korea Discount' 해소 추세

입력 2007-10-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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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시장의 PER 추이를 조사한 결과 16.8배로 배로 나와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2월 결산법인의 반기 실적을 반영한 반기 PER는 1.1배 하락한 15.7배로 조사됐다.

증권선물거래소(KRX)는 10일 최근 한국시장의 주가수준을 비교·평가하기 위해 12월 결산법인의 반기실적을 반영한 반기 PER(Price Earnings Ratio, 주가수익비율) 추이와 해외 주요시장과 비교 분석한 결과 국내 증시가 최근 16.8배로 상승해 증시의 Korea Discount가 해소되는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KRX에 따르면 한국시장의 PER 추이는 최근 2년간(2005~2006년) KOSPI 200의 PER가 11배 내외로 저평가 상태에 있던 국내 증시가 최근 16.8배로 상승했다. 또한 반기 실적을 반영한 PER(15.7배)가 반영이전 PER(16.8배)에 비해 1.1배 하락했다.

글로벌 자금흐름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이머징마켓과 선진증시의 PER를 비교한 결과 이머징 마켓이 17.5배로 선진증시의 15.7배보다 높았다. 대륙별로는 아시아가 17.8배, 남미 17.4배, 유럽 16.7배를 나타냈다.

한국증시의 경우 반기 PER가 15.7배로 아시아 이머징마켓의 평균 17.8배보다 2.1배 낮게 나타났으며 선진국(15.7배)과 비슷한 수준에서 주가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아시아 주요증시의 PER와 비교하면 선진증시인 일본이 19.9배, 홍콩, 18.5배, 싱가폴 13.3배로 조사됐고 이머징마켓인 중국이 27.3배, 인도 23.5배, 대만 18.2배, 태국 14.0배로 나와 한국증시는 역내 주요 경쟁국 중 싱가폴, 태국보다 높게 평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시장의 대표우량주의 반기 PER를 산출한 결과 순이익이 증가한 경우 PER가 낮아지고, 순이익이 감소한 경우 PER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나 주가상승률은 개별기업에 따라 다른 양태를 보였다.

삼성전자 및 국민은행은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56%, 10.20% 감소함에 따라 반기PER는 반기 반영전의 PER보다 0.64배 및 0.78배 소폭 상승했다.

현대중공업은 조선업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당기 반기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66.3% 증가함에 따라 반기 PER는 반기 반영전의 PER보다 17.81배로 대폭 하락했다.

또한 동업종에 속한 대우조선해양의 반기 PER가 186.50→70.05배로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시가 총액 상위종목중 조선업관련 종목의 반기 PER가 크게 하락했다.

POSCO 및 한국전력은 전년도 동기대비 순이익이 46.63%, 16.75%로 각각 증가해 반기 PER는 반기 반영전 PER보다 각각 3.7배, 1.04배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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