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녹차 수출 370만달러 ‘사상 최대’ ...싱가포르 41% 차지

입력 2016-12-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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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녹차 수출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청은 아이스크림, 케이크, 커피, 화장품, 샴푸 등 다양한 제품의 제조용으로 쓰이는 우리나라 녹차가 올해 최고 수출액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2일 밝혔다.

 

관세청이 집계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녹차 수출액은 370만 달러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4.6% 증가한 수치다. 지난 해 이어 수출 증가 추세는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게 관세청의 분석이다.

 

올 1월부터 10월까지 녹차 수출 중량도 13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9% 증가했다. 다만, 녹차 평균 수출가격은 지난해 ㎏당 29.4달러 에서 27.1달러로 하락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가 40.7%의 비중으로 최대 수출국으로 조사된 가운데 독일(17.5%), 중국(12.3%), 네덜란드(10.9%), 미국(3.9%) 순이었다.

 

이 중 싱가포르(1654.4%)와 네덜란드(750.3%)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는 현지 글로벌 식품기업의 한국산 녹차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중국ㆍ스리랑카ㆍ베트남산 녹차와 일본산 녹차에 비해 한국산 녹차는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향이 좋고 품질이 뛰어나다는 현지 평가가 나오면서 수요확대에 촉매제 역할을 했다.

 

관세청은 "최근 녹차에 대한 품질, 원산지 등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세계인의 한국산 녹차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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