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20억달러 카타르 에너지·인프라사업 진출 논의

입력 2016-12-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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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타르 고위급 전략협의회 개최 ... 7개 분야 20개 의제 논의

정부가 카타르의 120억 달러 규모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추진한다.

한국과 카타르 양국은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4차 고위급 전략협의회를 열었다. 한국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9개 부처, 카타르는 알 사다 에너지산업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10개 부처가 참석했다.

양측은 이날 한-카타르 고위급 전략협의회에서 교역·투자·산업, 에너지, 인프라·민간항공, 농업·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보건·의료, 교육, 국방·치안 등 7개 분야 20개 협력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통해 △가솔린 생산시설, 군병원 등 카타르가 발주하는 12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 참여 협력 △스마트팜 공동연구·시범운영 추진 △교역·투자 확대를 위한 경제사절단 파견 및 카타르 데스크 설치 △한국의 건강보험시스템 경험 전수, 의료인 자격인정 등 보건·의료분야 협력 확대 △과학기술, 국방·치안 분야 협력 등에 합의했다.

양측은 카타르의 주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일정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해 한국기업의 참여를 촉진할 예정이다. 또 양국 간 교역·투자 확대를 위해 2017년부터 고위급 전략협의회와 연계해 민관합동 경제사절단을 파견하고, 비즈니스 포럼과 1:1 상담회를 열 계획이다.

아울러 카타르 자본의 국내투자 유치를 위해 코트라 내 카타르 데스크를 설치해, 카타르 기업의 한국진출 관련 애로 해소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카타르가 발주하는 에너지·인프라 프로젝트는 가솔린 생산시설, 전력담수화 플랜트, 하마드 군병원, 고속도로, 하마드 국제공항 확장 2단계 사업 등 총 120억 달러 규모다.

산업부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기존 에너지·플랜트 분야 중심의 양국 간 경제협력 관계를 농업, 에너지 신산업 등으로 다변화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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