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야모야 여대생’ 흉기로 위협한 전 개그맨, 징역 7년 구형…변호인은 무죄 주장

입력 2016-12-01 17: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연합뉴스TV캡처)
(출처=연합뉴스TV캡처)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는 여대생을 흉기로 위협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한 전 개그맨에게 징역 7년이 구형됐다.

1일 검찰은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고충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강도치상 혐의로 기소된 개그맨 출신 여 모(30)씨에 대해 징역 7년을 구형했다.

여 씨의 변호인은 CCTV에 정확한 증거가 찍히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고 여 씨 역시 최후의 변론으로 “피해자 가족에게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 하지만 제가 하지 않는 일로 벌을 받는 건 너무 억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여 씨는 지난 6월 오후 11시 52분 경 경기도 의정부시내 한 골목에서 김 모(20·여) 양을 흉기로 위협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를 뿌리치고 달아나던 김 모 양은 의식을 잃고 쓰러진 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이후 김 모 양은 뇌혈관이 좁아져 뇌경색이나 뇌출혈을 일으키는 희귀·난치성 질환인 모야모야병을 진단받고 세 번의 수술 끝에 지난 7월 의식을 찾았으나 정상적인 생활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20대 청춘의 피해자가 너무 안타깝다”, “진실이 밝혀져서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890,000
    • -2.14%
    • 이더리움
    • 4,628,000
    • -2.16%
    • 비트코인 캐시
    • 862,000
    • +0%
    • 리플
    • 3,073
    • -3.21%
    • 솔라나
    • 202,200
    • -4.8%
    • 에이다
    • 635
    • -4.22%
    • 트론
    • 424
    • +1.19%
    • 스텔라루멘
    • 371
    • -1.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40
    • -1.48%
    • 체인링크
    • 20,630
    • -4%
    • 샌드박스
    • 215
    • -4.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