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약세…달러·엔 112.69엔

입력 2016-11-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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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가치가 30일(현지시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2시 51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33% 오른 112.69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2% 상승한 119.82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7% 하락한 1.06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0.11% 상승한 101.1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국의 경기 회복을 나타내는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엔화 매도, 달러 매수세가 우세했다. 이에 상대적으로 엔화 가치가 하락했다. 미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는 연율 3.2%로, 이는 2014년 이후 최고치다. 한 달 전 발표됐던 잠정치 2.9%보다 높고 시장 전망인 3.0%를 웃돌았다. 이는 미국 경제의 회복세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미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는 것으로 보이자 12월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이사는 이날 “이달 초 회의(FOMC) 이후 기준 금리를 인상하는 여건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다만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정례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작용해 적극적인 거래는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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