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요플레, 한 해 3억6000만개… 30년간 떠먹는 요거트 1위

입력 2016-11-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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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요플레는 국내 발효유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 요플레는 약 1400억 원 규모의 총 3억6000만 개가 팔렸다. 이는 일 평균 98만 개의 수치다. 1983년 출시된 요플레는 88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대중의 인기를 얻으면서 30여 년간 국내 떠먹는 요거트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장수 제품일수록 소비자들의 입맛에 익숙한 기존 제품에 변화를 주기는 쉽지 않으나 빙그레는 지난 2012년 요플레 ‘오리지널’을 리뉴얼 했다. 또 미국 시장에서 급성장세인 그릭 요거트에 주목, 2014년 9월에 리얼 그릭 요거트 ‘요플레 요파’를 출시했다. 그릭 요거트는 그리스에서 전통적으로 즐겨 먹는 요거트로 저당, 저염으로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3배 우유에서 단백질이 농축돼 담백하고 저 지방(2%)일 뿐만 아니라 제품당 약 500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이 들어 있다.

이와 함께 빙그레는 디저트용 요거트 ‘요플레 디저트’를 출시했다. 전체 디저트 시장은 2013년 약 3000억 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1조5000억 원, 올해 약 2조2000억 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에 출시한 요플레 디저트는 기존 요거트 제품에서 볼 수 없었던 바닐라, 솔티드 카라멜이 국내산 원유와 어우러져 진하고 풍부한 맛을 낸다.

빙그레 관계자는 “최근 경기 불황 속에서 나만의 작은 사치를 즐기려는 포미족의 증가로 디저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디저트 요거트 ‘요플레 디저트’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디저트 컨셉을 강화한 제품으로 국내 떠먹는 발효유 시장 1위인 요플레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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