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어린이집 보낸 낮 시간, ‘소일거리 가사도우미 해요’

입력 2016-11-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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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홈마스터
▲사진제공:홈마스터

39세 김 씨는 지난해부터 아이 두 명을 모두 어린이집에 보낸 뒤, 남는 낮 시간 동안 홈마스터 가사도우미 일을 하고 있다. 주 5일, 하루 4~5시간씩 투자해 매월 100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 일 자체가 항상 집에서 하던 일이라 그다지 어렵지 않고, 남는 시간 동안 짧게 일하는 것에 비해 버는 돈도 쏠쏠해 꽤나 만족스럽다.

최근 김 씨와 같이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고 난 뒤, 남는 시간을 이용해 가사도우미 일을 시작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자녀 출산 후 경력단절 상태라 취직이 쉽지 않고, 아이 어린이집 하원시간에 맞춰 퇴근이 가능한 주부일자리로 가사도우미만큼 적합한 일이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요즘은 맞벌이 부부가 많아 가사와 육아를 동시에 해결하기 어려운 가정에서 좋은 가사도우미를 찾아 집안 청소를 부탁하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해당 업계가 적잖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청소 가사도우미 제공 전문업체 홈마스터의 변영표 대표이사는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많아지면서, 많은 맞벌이 가정에서 청소마스터를 고용해 정기적으로 가사관리를 받고 싶어 한다”며 “주부들이나 경력단절여성들의 경우, 낮 시간 동안 간단하게 일을 하고 생각보다 많은 돈을 벌 수 있어 추천할 만한 직업군”이라고 전했다.

홈마스터는 30세부터 60세까지 광범위한 연령층의 청소마스터를 선발 및 교육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청소를 받으려는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져 가사도우미 모집도 진행하고 있다. 청소마스터 일을 시작하게 되면, 주부나 가사일에 초보인 경우도 곧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일대일로 클리닝 노하우도 전수한다.

변 대표는 “가사도우미 일은 초기에 진입하기 쉬워 보이지만 여러 업무능력이 필요한 분야”라며 “가사도우미 일을 하고자 할 때, 교육은 제대로 해주는지 허가받은 업체인지, 파손보험에 가입돼 있는지 등을 꼭 확인해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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