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민원기 기조실장, 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장 선출

입력 2016-11-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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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민원기 기획조정실장. (사진제공=미래부)
▲미래창조과학부 민원기 기획조정실장. (사진제공=미래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민원기 기획조정실장이 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미래부는 18일 "민원기 기획조정실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정례 회의에서 임기 5년의 의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1996년 OECD에 가입한 이후 우리나라 정무직 공무원이 분야별 정책위원회의 의장에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래부는 "정보통신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자평했다.

우리나라가 의장국이 된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는 OECD 정책위원회 가운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차세대 이동통신(5G) 등 디지털경제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위원회다. 여기에서 논의된 의제들은 세계 주요국의 관련정책 수립에 적잖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나아가 4차 산업혁명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의장은 매년 두 번씩(5월, 11월) 열리는 정례회의를 통해 의제를 설정하고 회의를 주재한다. 또 위원회를 대표해 내부적으로 OECD 이사회(최고의사결정기구)와 교섭하며, 외부적으로는 주요 매체와 소통하는 역할을 맡는다.

1963년생인 민원기 의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대학원을 거쳤다. 행정고시(31회)에 합격하면서 체신부(당시)를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미국 워싱턴대학에서 MBA도 마쳤다.

2003년 OECD 정보통신서비스정책분과위원회 의장, 2006년 UN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교육원 APCICT 선임 ICT 전문가를 거치기도 했다. 지난해 2월 미래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직후 국제전기통신연합 ITU 이사회 의장을 맡아 지난 5월까지 1년 동안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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