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지주회사 전환 시 현대미포조선 ‘수혜’-KB투자증권

입력 2016-11-17 08: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의 지주회사 전환으로 현대미포조선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5일 인적분할과 현물출자를 통해 6개 회사로 분할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전기전자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건설장비(현대건설기계), 로봇 및 투자(현대로보틱스) 사업부문을 인적분할 하고 존속법인인 현대중공업은 조선·해양 및 기타 사업부문을 영위하게 된다. 그린에너지와 서비스 부문은 현물출자 방식으로 분사한 뒤 그린에너지는 존속법인의 자회사, 서비스부문은 현대로보틱스의 자회사로 둔다.

강선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적분할에서는 현대로보틱스에 현대오일뱅크 지분과 현대오일뱅크의 차입금 2조원, 현대중공업 자사주 13.4%가 편입되는 점을 주목할 만 하다”며 “현대로보틱스가 지주회사가 되기 위한 포석을 갖춘 것”이라고 말했다.

KB투자증권은 이번 인적 분할로 새로 형성된 신규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현대미포조선에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봤다. 인적분할로 ‘현대로봇투자→현대중공업(존속법인)→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로봇투자’로 이어지는 신규 순환출자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강 연구원은 “로봇투자회사가 지주회사가 된다는 가정 하에서 순환출자 고리를 끊으려면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한 현대중공업 지분을 매입해야 한다”며 “이 경우 유의미하게 현금이 유입되는 현대미포조선에 수혜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중공업 계열사들의 분할기일은 내년 4월 1일이며 인적분할 후 신설되는 3개 법인은 내년 5월 10일 신규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이사
정기선, 김성준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02]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5.12.01] 지주회사의자회사탈퇴

대표이사
김형관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08]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30,000
    • +0.48%
    • 이더리움
    • 4,622,000
    • +3.75%
    • 비트코인 캐시
    • 879,500
    • +2.15%
    • 리플
    • 3,087
    • +1.95%
    • 솔라나
    • 202,100
    • +4.01%
    • 에이다
    • 646
    • +4.87%
    • 트론
    • 423
    • -0.7%
    • 스텔라루멘
    • 361
    • +2.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70
    • +0%
    • 체인링크
    • 20,450
    • +2%
    • 샌드박스
    • 210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