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위안화 약세에 이틀째 하락…상하이 0.06%↓

입력 2016-11-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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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16일(현지시간) 이틀째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06% 하락한 3205.06으로 마감했다.

중국 위안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위안화 자산에서 물러나는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미국 달러화당 위안화 가치는 이날 상하이외환시장에서 6.8703위안까지 빠지면서 지난 2008년 12월 이후 거의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차타드(SC)는 이날 달러ㆍ위안 환율이 연말에 6.9위안 선을 기록할 것이라며 종전 6.75위안에서 위안화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다음 달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 확실시되면서 위안화 하락 압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를 연결하는 ‘후강퉁’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은 35억1000만 위안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예상 밖의 승리를 거두면서 위안화 약세와 이에 따른 중국 자금유출이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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