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원자재주 강세에 상승…상하이, 강세장 진입

입력 2016-11-11 16: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증시는 11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78% 상승한 3196.04로 마감했다.

전날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유입에 증시는 장 초반 하락하기도 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당선으로 미국 정부가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하면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로 원자재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반등했다.

상하이지수는 지난 1월 28일 저점 이후 20% 이상 올라 강세장에 진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중국 원자재 생산업체와 건설기업들은 정부가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재정지출을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와 석탄과 구리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이번 분기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와 베이징 등 중국 각 지방정부가 부동산 과열 억제정책을 잇따라 도입하면서 부동산 부문에서 다시 증시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관측이 커진 것도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상하이지수는 지난 9월 말 이후 6% 이상 상승했다.

리징위안 상하이빙성자산운용 제너럴매니저는 “유동성이 풍부하고 부동산 규제로 더 많은 돈이 대도시 주택 가격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증시로 흘러 들어올 것”이라며 “상하이지수가 최대 390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지수는 5주 연속 올라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중국교통건설과 중국건축, 장시구리 등이 지난 9월 말 이후 30% 이상 뛰었다.

여전히 중국증시는 지난 1월 폭락에 따른 상처가 남아있다. 상하이지수가 강세장에 진입했음에도 올 들어 9.7% 하락한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88,000
    • +0.46%
    • 이더리움
    • 4,827,000
    • -3.27%
    • 비트코인 캐시
    • 848,000
    • -0.7%
    • 리플
    • 3,034
    • -0.98%
    • 솔라나
    • 203,400
    • -0.68%
    • 에이다
    • 631
    • -7.88%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65
    • -2.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40
    • -0.3%
    • 체인링크
    • 20,860
    • -2.3%
    • 샌드박스
    • 206
    • -5.5%
* 24시간 변동률 기준